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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화 만만하게 봤네

  • 임세연은 그렇게 방 문 앞에 우두커니 서서 백주영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 백주영은 그 눈빛이 몹시 불편했다. 그녀는 임세연의 핸드폰을 화면을 힐끗했으나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정확하게 보아낼 수 없었다. 하필이면 곁에 정민준이 있으니 화를 낼 수도 없었고 그저 담담하게 물었다.
  • “임세연 씨, 왜 그렇게 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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