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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화 망령처럼 계속 흩어지지 않는다

  • 핸드폰은 바닥에 떨어지며 “착” 하고 소리를 냈고 액정에 금이 가버렸다. 임세연은 바닥에 망가진 채로 떨어져있는 핸드폰을 바라보며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고개를 돌려 부인을 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 “저는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설명도 해드렸고요. 근데 안 믿는데 제가 뭘 더 어떻게 하나요? 이렇게 계속 잡고 계실 생각입니까?”
  • 부인은 여전히 손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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