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화 누가 너를 가르쳤는지 말해
- 라이트 블루를 베이스로 한 침실은 동심을 잃지도 않고 특별히 아늑하게 보여 한눈에 봐도 정성 들여 꾸민 것 같았다.
- 임희진은 창문 맞은편에 위치한 침대에 앉아 고개를 숙인 채 무언가를 보고 있었는데 너무 몰입해 사람이 들어온 것도 느끼지 못했다.
- 임세연은 발소리를 죽이고 걸어 들어와 뒤에서 임희진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훔쳐보다가 임희진이 태블릿으로 둘러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거의 멘탈이 붕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