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3화 사람이 사라지다

• 두 사람은 눈을 마주쳤다. 그리고 동시에 그녀가 잘못된 선택을 할까 봐 걱정되어 같이 발걸음을 재촉해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노을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 심현호는 그녀의 상황을 살폈다. 다행히도 잘못된 선택을 하려던 건 아니었다. 아마 너무 속상했던 탓에 쓰러진 듯했다.
• 심현호는 그녀를 안고 밖으로 나가려던 그때 고개를 돌려 그 사람을 쳐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