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1화 내가 마중 나갈게
- 그가 거의 도착했을 때 날은 이미 어둑해졌다.
- 산속에는 노을과 동기들이 냇가에서 고기를 굽고 있었다. 그들은 숯불로 각종 고기 꼬치와 야채 꼬치들을 굽고 있었다. 남자들은 굽는 것을 책임지고 여자들은 텐트 앞의 잔디 위에 두꺼운 피크닉 용 돗자리를 펴 두었다. 그리고 위에는 음료수와 과일을 올려 두었다.
- 노을은 정신이 딴 데 팔려 있었다. 시도 때도 없이 시간을 확인하며 속으로 심현호가 언제 올지 계산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