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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0화 나 원래 이렇게 촌스러워

  • 임세연은 정민준의 그 모습이 웃겼다. 어쩜 이렇게 유치한 걸까?
  • “너 지금 얼굴에 야박하다고 써져있어. 거울 갖다 줄까? 너도 좀 볼래?”
  • 정민준은 콧방귀를 뀌고는 수건으로 발을 닦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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