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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5화 다른 사람에게 얕보이면 안돼

  • 임희율의 사과가 끝나기도 전에 여자는 손을 올려 뺨을 때렸다. 임희율은 지금까지 크면서 맞은 적이 없었다. 억울해서 휘둥그레진 아이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 임세연도 얼떨떨했다. 여자가 손찌검까지 할 줄 몰랐던 것이다. 그녀는 딸아이를 품에 안고 여자를 노려보았다.
  • “어떻게 아이한테 손을 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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