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0화 그 사람 너 때렸니
- 정민준은 고개를 들고 식탁 앞에 마주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여자를 바라보았다. 눈썹은 자기도 모르게 찌푸려졌다. 임국안이 죽어서 라기보다는 그가 이 사건이 장자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그는 그녀가 임국안과 재혼하기로 결정한 것부터가 미심쩍었다. 그리고 역시나 새해가 시작되기도 전에 임국안은 세상을 떠났다.
- 그는 창가로 걸어간 뒤 임세연이 듣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말을 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