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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화 내친김에 끝을 보다

  • “아가씨? 아가씨?”
  • 자신을 부르는 어렴풋한 소리에 임세연은 천천히 눈을 떴다. 침대 옆에는 윤이가 머리를 내밀고 서있었다. 그녀가 눈을 뜬 걸 보자 웃으며 말했다.
  • “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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