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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2화 날 좋아했잖아요

  • “강 대표님께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어요.”
  • 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저장해둔 동영상을 그에게 보여주었다.
  • 강도한은 미간을 살짝 찌푸린 채 핸드폰에서 재생되고 있는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심지어 임희율로부터 자신을 좋아한다는 말까지 듣게 되어 기쁜 심정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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