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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화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 한참 지나서야 임세연은 마음을 가라앉힐 수가 있었다. 그녀는 정민준의 품에서 빠져나와 머리 숙여 눈가를 어루만지며 말했다.
  • “이런 모습을 보여줘서 미안해.”
  •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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