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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7화 근심

  •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던 트리샤가 세렌느의 말을 듣고는 곧장 달려왔다.
  • “왕비님, 제가 추겠어요. 저 어렸을 적부터 무용을 배웠었어요.”
  • 방금 전 정연율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온갖 스포트라이트를 다 빼앗아 오늘 밤 사람들의 입에 오르는 여자가 되었는데 이번에도 세렌느가 일부러 그녀에게 돋보일 기회를 주는 것이라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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