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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귀신에게 홀리다

  • 여인은 쉰 살쯤 되어 보였지만 생활이 여의치 않아서 이렇게 나이가 들어 보였을 수도 있었다. 짧은 단발머리에 키는 별로 크지 않았고 깡말랐다. 두 남자가 들어오는 것을 보자 생기 없던 두 눈이 약간 흔들렸다.
  • 심현호는 정민준 옆에 서서 작은 소리로 상황을 말했다.
  • “이 여자가 감옥에 들어올 때의 기록을 봤는데 이 여자는 남편을 죽였대. 기록에는 살인죄로 표기되었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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