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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6화 내 침대에 발을 들이다

  • “…내가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 민서향이 그를 쳐다보며 물었다.
  • 이렇게 가까이 있으니 정연진 얼굴의 솜털까지 다 보이는듯했다. 이마의 상처는 거의 다 나았고 옅은 자국만 남아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도 결점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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