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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8화 정민준이 동의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 정민준이 웃으며 손가락을 위로 쓸어 올려 임세연의 가슴 근처에 멈추더니 물었다.
  • “여기 가려워?”
  • 임세연이 정민준의 손을 잡으며 놀리지 말라고 하자 정민준이 가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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