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0화 악한 마음은 버리지 못한다
- 메시지의 내용은 “좋은 아침!”이었다.
- 임세연은 메시지를 뚫어져라 보았다. 만약 어젯밤 온 메시지는 누군가가 장난을 쳐서 잘못 보낸 거라면 이건 또 무엇인가?
- 정민준은 세수를 다 시키고 걸어 나왔다. 임세연이 침대 옆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는 것을 본 정민준은 그녀 쪽으로 다가갔다. 임세연은 너무 집중해서 생각한 탓에 정민준이 이미 그녀의 뒤에 서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정민준이 소리 내어 누가 보내온 문자냐고 묻자 그녀는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