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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1화 남편이 좋아할 수밖에

  • 임세연은 노란색 봉투에 담긴 편지를 받았다. 윌리엄 부인은 한글에 서툴렀기에 봉투에는 A 국의 언어로 써져 있었다. 그러나 A 국에 오랜 기간 머물렀던 임세연은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 그녀는 봉투를 바로 열지 않고 먼저 드레스를 바라보았다. 드레스는 잘 접혀져 있었기에 디자인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 “맞는지 한번 입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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