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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9화 그를 골탕 먹이려 하다

  • 그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전원이 꺼져 있을 이유가 없었다. 그녀가 갈 곳이라고는 학교 빼고는 없었다. 그러나 이 시간대에는 학교에도 사람이 있을 리가 없었다. 그는 아까 그 사람을 향해 물었다.
  • “뭐 어디로 간다는 말은 없었어?”
  • 그 사람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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