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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화 임신하기 힘들다

  • 성유현은 임세연이 산으로 올라갔을 때 먼저 돌아왔다. 정원에는 두 개의 나무로 만든 천격자가 있었는데 위에는 각약각색의 목각 제품들이 놓여있었다.
  • 임희진은 눈을 반짝이며 성유선의 손을 놓고 걸어갔다. 손을 뻗어 나무로 조각한 비둘기를 들었다. 다리와 날개 그리고 눈이 전부 움직일 수 있었고 비둘기 몸에 있는 깃털들은 전부 하나하나 섬세하게 조각해 당장이라도 살아 움직일 거 같았다.
  • “와, 저 목각 처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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