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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화 이 집 사람들은 돼지인가

  • 이 시각, 하 씨네 식구들은 거의 잠들었다. 어두운 불빛 속에 이 커다란 저택은 사방이 고요할 뿐 이따금 바람에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들린다.
  • 심현호는 올라와 정민준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 “너 지금 여기 와도 사람을 찾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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