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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0화 남편은 내 버팀목

  • 구현승의 뜨거운 눈빛에 그의 심장은 미친 듯이 뛰었다. 구현승은 그의 머리를 감싸고는 입을 맞췄다. 윤사랑은 실눈을 뜬 상태로 구현승의 잘생긴 얼굴을 보면서 키스하려니 머릿속이 하얘졌다. 윤사랑이 눈 뜨고 있는 걸 발견한 구현승은 손으로 그의 눈을 가리고는 더욱더 격렬하게 키스를 이어 나갔다.
  • “...”
  • 마침 식당에서 음식을 올려오던 참에 이 광경을 보고는 얼른 물러났다. 구현승은 인기척을 느끼고 나서야 윤사랑을 놓아주었고, 윤사랑은 문 앞에 사람이 온 걸 알고 급하게 옷을 정리했다. 빨개진 귀와 입술을 한 윤사랑을 보며 구현승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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