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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2화 구현승의 화로 거사를 그르치다

  • 윤사랑은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가 없었고 그녀의 반응은 이미 그에게 대답해 주고 있었다. 그녀의 서툰 접촉은 마치 구현승의 몸에 불을 붙이는 것과 같아 그는 더 이상 멈출 수가 없었다. 아니 멈출 생각이 없었다.
  • 그의 얼굴도 그녀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었고 그대로 그녀를 소파와 자신의 몸 사이에 가두었다.
  • 조용한 거실엔 둘의 거친 숨소리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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