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9화 결말(39)
- 구석진 어르신은 유림의 손을 잡고 자리에 앉혔다. 윤사랑이 걱정되어 유림과는 다른 이야기를 나누지도 못했다.
- "우리 사랑이는 들어간 지 얼마나 됐어요?"
- 유림은 소식을 듣자마자 걱정스러운 얼굴로 달려왔다. 구현승은 유림에게 윤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유림의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그때 만나려고 했는데, 조리를 하다 보니 몇 달이나 지나버렸다. 오늘 겨우 병원에서 퇴원하고 며칠 뒤에 윤사랑을 만나려던 참에 갑자기 진통이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