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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4화 엄마 눈이 빨개진 건 아빠랑 아무 상관없는 일이야

  • 아이들은 처음에 그녀가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혀 믿지 않은 얼굴로 냉장고 앞으로 달려가서 둘러봤는데 그녀의 말이 사실임을 깨달았다.
  • 윤사랑은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는 아이들이 그저 귀엽기만 했다.
  • “마트 가고 싶으면 먼저 밥부터 먹어야 해! 밥 다 먹으면 엄마랑 마트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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