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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7화 혁구는 화장실 비데가 익숙하지 않다

  • “엄마, 시형이는 화장실에 갔어요!”
  • 구준호가 말했다.
  • “그래 알았어. 얘들아 엄마가 영상 통화로 다시 전화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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