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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6화 농담

  • 구현승이 피식 웃었다.
  • “구신혁도 구씨 일가의 일원이고 제 아버지의 아들이긴 하지만 구씨 일가를 이끄는 건 납니다. 그가 무슨 일을 하든 우리와는 상관없죠.”
  • 유정진이 눈썹을 찌푸렸다. 구현승의 태도가 너무 단호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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