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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0화 윤사랑이 없어

  • “할머님 잠드셨어요, 제 방에 가서 좀 앉아있지 않으실래요?”
  • 배성우는 윤사랑을 보며 물었다. 하지만 윤사랑은 노부인 옆에서 자리를 지키고 싶었다. 그녀는 임 집사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배성우 방에 가라고 하였다. 여기에 있으면 애들도 마음 편히 놀 수 없기 때문이었다.
  • “준호야, 애들 아직 못 가봤으니 데리고 성우 삼촌 방에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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