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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0화 구혁찬

  • "오늘 달빛이 참 밝아."
  • 윤사랑이 하늘에 떠 있는 달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해가 진 지 얼마되지 않는 시간이었다.
  • 구현승은 그녀를 끌어안고 호수가 훤히 보이는 정자로 걸어갔다. 두 사람은 정자에 앉아 호수의 풍경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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