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6화 절대 용서 못 해
- 구현승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다섯 아이와 윤사랑을 번갈아 보았다. 그도 모자 사이의 관계가 좋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 구준호가 그녀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잘 지내는 걸 보면 이 여자가 매력이 있는 게 분명했다.
- 아이들 앞에서 그녀는 엄격한 표정을 지은 적이 거의 없이 늘 다정했다. 하지만 그의 앞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웃고 있어도 진심으로 우러나온 웃음이 아닌 것 같았다. 이 생각을 하니 구현승의 마음이 언짢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