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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4화 고해영을 혼내다

  • “진짜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너랑 네 엄마를 만난 거야? 아이고, 내 팔자야!”
  • 고해영이 목이 쉬도록 울면서 소란을 피웠다.
  • “이제 다 컸다고 날 얕보는 거야? 날 할머니라고 생각하기 싫으면 그만이지, 왜 밖에서까지 날 난감하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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