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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5화 그를 위해 준비한 요리는 단 하나도 없다

  • 구현승은 가든 발코니에서 전화를 하고 있었다.
  • 윤사랑은 문밖에서 한참 기다렸다. 구현승이 전화를 한 통 또 한 통을 쉴 새 없이 하는데 혹여나 그가 아침에 병원에서 자신을 챙기느라 일을 지체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미안하기도 했고 가슴 한편이 뭉클해졌다.
  • 구현승은 그녀의 눈빛이 느껴졌는지 고개를 돌렸는데 역시나 그녀였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종잡을 수 없어 그는 밖으로 걸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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