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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화 너 형수랑 싸웠어?

  • 구현승은 시선을 거두고 침대에 반쯤 기대어 한 손으로 배를 안고 있었다.
  • “현승아. 이렇게 입 다물고 있으면 내가 어떻게 진찰을 해? 보니까 통증이 작은 것도 아닌데. 너 입원해야 할 수도 있어. 형수 생각은 안 하더라도 애들 생각은 해야지.”
  • 배성우가 잔소리를 했다. 구현승이 그를 보며 날카롭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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