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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9화 아무 데나 가서 내가 설사했다는 말을 하지 말아 줄래?

  •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이들은 임재순에게 야식을 만들어 달라고 졸랐다.
  • "집사 할아버지, 아빠가 저녁 먹고 설사하는 바람에 또 배고프대요. 빨리 야식 만들어서 허기를 달래게 해주세요. 조금 있다가 그는 병원에 엄마를 돌보러 가야 해요!"
  • 구현승은 입꼬리를 살짝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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