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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8화 윤사랑

  • 하 집사에게서 D도시로 떠나야 한다는 소식을 들은 연주원은 대놓고 싫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거실에 앉아 있던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입을 열었다.
  • “저 D도시로 가고 싶지 않아요. 그냥 여기 있고 싶어요. 집사님이 저 대신 삼촌한테 얘기 좀 해줘요.”
  • 하 집사가 난처한지 땀을 닦으며 연주원을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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