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1화 내 아들이기도 해요

• 안미영은 현재 교도소에 있고 그녀의 주변 사람들도 전부 감시를 받고 있다. 이제 남은 건 최하층에서 아이를 돌보는 사람들뿐이었다. 그들은 돈만 주면 일을 해결하는 사람들이니 고액의 현상금 앞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리 없다.
• 안미영의 부하들이 동요되지 않는다고 해도 인근 주민들은 무조건 마음이 흔들릴 것이다.
• 구현승도 바로 이 점을 노리고 하루빨리 아이의 행방을 찾고 싶었다. 무턱대고 아이를 찾는 일은 실로 어려웠으니까. 시스템에 등록했으면 그나마 쉽게 찾겠지만 만에 하나 호적조차 올리지 않았다면, 심지어 아이는 금방 태어나 호적을 올릴 때쯤에 사라졌으니 난이도가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