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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온주주 씨와 내가 무슨 사이라도 돼?

  • “누가 너더러…”
  • 하서준은 화가 잔뜩 나있었다. 그는 어젯밤에도 아주 오랜 시간을 뒤척이다가 날이 밝을 때쯤 겨우 잠에 들었다. 그런데 눈을 붙인지 얼마 되지도 않아 누군가 그의 방 문을 두드린 것이다.
  • 하지만 문을 열고 노크를 한 여자를 확인했을 때 하서준은 뒤에 하려던 말을 되레 삼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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