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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3화 그가 그녀를 만나주지 않으니 그녀로서는 어쩔 수 없다

  • 그리고 온주주는 경호 팀장이 자신을 억지로 방으로 데려갈까 두려워 냉큼 호텔 로비의 소파로 달려가 앉았다. 온주주는 경계 가득한 눈빛으로 연석을 쳐다보았다.
  • 연석은 말문이 막혔다.
  • ‘바보 아닌가? 푹 쉬라고 방을 잡아주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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