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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7화 이 정도면 충분해

  • 하서준의 짙은 눈동자가 움츠러들었다. 그도 자신이 이런 행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 어쩐지 귀신이 홀린 듯한 기분이었다. 이 여자와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지만 그녀의 몸에서 풍기는 향기와 부드럽고 붉은 입술에 저도 알지 못했던 광적인 충동이 일어났다.
  • 처음부터 자신의 소유였던 것 같은 강렬한 충동에 하서준은 온주주의 모든 것을 차지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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