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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7화 어떤 당당함은 타고나는 거야

  • “하-”
  • 초록색으로 도배된 훈련장에서 포니테일을 한 채 트레이닝복을 입은 하서진은 어떤 보호장치도 없는 바닥에서 한치의 두려움도 없었다.
  • 오히려 그녀는 신유에게 한방 먹은 후 이를 악문 채 크게 기합을 넣으면서 하늘로 날아올라 그에게 발차기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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