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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화 뒤로 한발 물러서다

  • 그러나 방대한 규모였던 두 씨 한의원은 여기에 관심이 없었던 두화생의 손에서 서서히 몰락해나갔다. 그의 아내가 없었더라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지 눈에 뻔했다.
  • 하서준은 더이상 묻지 않고 가만히 누워서 침을 다 놓길 기다렸다.
  •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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