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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0화 이 미친놈아!

  • 하서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자신의 손도 거두지 않았다.
  • 그는 그저 휠체어에 앉아 있었다. 외로운 늑대 같기도 하고 지옥에서 나온 귀신 같기도 했다. 그는 그 두 사람을 노려보았다. 빛 하나 들지 않는 검은 눈동자가 무척 섬찟했다!
  • “일단 손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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