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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1화 마침내 완전히 드러나다

  • “아니에요, 내가 아니에요! 이 카메라, 내가 방금 만진 거라 내 지문이 묻은 게 당연하잖아요. 지금 지문이 나왔다고 뭐가 문제죠? 치하라 양도 지문이 있잖아요.”
  • 나카지마 아키코는 이 순간까지도 변명을 늘어놓았다.
  • 아마도 그동안 그녀가 저지른 모든 나쁜 짓들을, 눈앞의 이 남자가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그녀가 교묘히 넘어갔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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