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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화 시훈아, 나 좀 도와줄 수 있어?

  • 역시 고모의 말이 맞았다!
  • “아, 아니야. 내가 이미 예약했어. 그런데… 시간 있으면 이따가 공항까지 데려다줄 수 있어?”
  • 고여름은 끝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 남자한테 공항까지 바래다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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