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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9화 구사일생

  • 하서준은 안일했던 자신의 아둔함을 자책하며 자신의 뺨을 힘껏 내리쳤다.
  • 그로부터 30 분 뒤, 또다시 하서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하지만 맹렬하게 쏘아붙이던 사나운 기세는 온데간데없고 하서진이 침울하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간신히 입을 열었다.
  • “찾았어, 모래사장에서. 방금 막 건져냈다고 연락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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