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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화 에이, 이건 그의 딸이 아닌가?

  • 하지만 하서준은 지루하지 않았다.
  • 멀지 않은 책상 위에 놓인 자홍색 꽃병에 겨울에 피는 꽃인 노란색 국화꽃이 활짝 핀 채 꽂혀있었기 때문이다.
  • 이 국화는 추운 겨울날의 햇살처럼 침실 전체를 아늑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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