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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8화 절정 2

  • 조시훈은 장내의 분위기에 얼굴이 더더욱 새파랗게 질려버렸다. 그는 애써 당황스러움을 감추고 분노한 모습으로 위장했다.
  • “하서준, 수중의 지분 나한테 양도하기 싫어서 그러나 본데 괜찮아. 내가 말했었지. 당신이 그걸 원하지 않는다 해도 이 회사는 우리 두 사람 거야. 지금에 와서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우리 회사가 재정비를 하는 게 내부에 모순이 생긴 걸로 여기게 만들려는 거지? 우리 형제가 재산 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만들려는 거야?”
  •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남자 역시도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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