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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화 오리무중

  • “누구겠어요? 사람을 죽이는걸 밥 먹듯이 하시더니 본인이 누굴 죽였는지도 모르시나 봐요? 제가 지금 아버지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건 아세요?”
  • 이성을 잃은 그는 정말 두 손을 뻗어 아버지의 목을 졸랐다.
  • “그만 하세요,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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