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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화 그녀를 침실로 데려가다

  • “너 왜 그래?”
  • 하서준은 어두운 표정으로 그녀의 축축하게 젖은 정수리와 초라한 모습을 바라보았다.
  • 옷도 낮에 봤던 그 옷이었다. 다른 게 있다면 적어도 낮에 봤을 때엔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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