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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3화 꼭 살아계실 거예요

  • 여전히 방 안에는 고요한 적막이 흘렀다.
  • 이 말을 들은 지윤은 너무 서러운 나머지 큰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떨궜다.
  • "으앙~~~ 아빠는 우리를 버렸어. 엄마도 없고 아빠도 우리를 버렸어. 오빠, 이제 아무도 우리를 원하지 않아, 우린 이제 고아원에서 살아야해.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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