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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화 바보가 된 건가, 눈이 보이지 않는 건가

  • 임주영이 데려갔나?
  • 하서준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검사 결과를 갖고 들어와서는 의자 하나를 침대 옆에 끌어다 앉았다.
  • 그는 이틀 동안 회사에 나가지 않았다. 그 대신 병원에 머물며 이 여자를 돌봤다. 하지만 그는 전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심지어 허탈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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